김새론 유족 아동복지법 위반 김수현 고소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을 상대로 이날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이 올해 1월 미국 뉴저지에서 지인에게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교제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고 김새론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하였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김수현이 유족 측으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하였다는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가 '중요 증거들을 수십억원에 사겠다'는 회유를 거절하자 흉기 피습을 당하는 등 신변 위협을 받았다면서 수사의뢰를 했고

유족 및 그간 유족 주장을 공개해 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의 대표는 제보자가 해당 녹취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수현 측이 수억원의 회유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몇몇 유튜버의 실명과 제보자의 피습 용의자로 검거된 사람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과 관련자들의 통화 기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보자에 대해서는 "신변에 대해 알려지지 않길 간곡하게 바랐기에 조심스럽지만, 10년 이상 김새론과 알던 사이"라며 "우연히 미국의 한 술집에서 마주치게 됐고, 한국을 떠나고 싶던 와중에 도움을 요청하고 하소연하던 중에 대화하였던 것"이라고 관계를 설명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녹취 파일은 인공지능(AI) 등을 동원해 위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반박한 뒤 "가로세로연구소의 행위는 AI 등을 이용한 신종 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의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